LG전자가 최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으며 '탄소중립 203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Business Ambition for 1.5℃)'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LG전자가 이 캠페인에 맞춰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
감축 목표에 따라 LG전자는 제품 생산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4%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 제품 사용단계의 온실가스 배출(Scope 3)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
한편 LG전자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6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06년부터 2030년까지 회수할 폐전자제품은 기존 450만 톤에서 8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폐기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있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 부사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활용해 품질뿐만 아니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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