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28)의 부진이 또 도마에 올랐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더 큰 굴욕은 유효슈팅이 '제로'였다는 점이다.
케인을 향한 볼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그는 경기 막바지에 절대 지지자들이었던 토트넘 팬들의 야유까지 받을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일시 부진이 아닌 태업이라는 것이 팬들의 의심의 눈초리다.
그도 그럴것이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탈출을 꿈꿨다. 우승컵을 품에 안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노렸지만 끝내 무산됐다.
케인은 '슬로 스타터'로 유명하지만 11월이 되면 골그래프는 수직 상승을 그린다. 11월이 열렸지만 현재까지 페이스는 느려도 너무 느리다. 그는 올 시즌 EPL 10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웨스트햄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딘 애쉬튼은 토크스포츠를 통해 "해리 케인이 야유를 받는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들을 수 있나"라며 반문한 후 "공격수들이 무관심해 보인다는 것은 보통 감독을 좋아하지 않거나, 팀의 경기 방식과 훈련 방식 등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는 손흥민까지 언급했다. 애쉬튼은 "케인과 손흥민을 계속 봤는데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며 "그들은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어떻게 다시 경기에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없었고, 생각도 없었다. 그건 감독의 몫"이라고 일갈했다.
케인은 흥미를 잃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경질이 임박했다. 손흥민도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으로선 총체적인 난국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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