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지막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 이정후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2타점 결승타를 만들었다. 두산 마무리 김강률이 뿌린 2구째 146㎞ 직구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을 갈라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키움은 박병호의 타점까지 보태 7대4로 승리를 거뒀다. 1패를 안고 승부에 나선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면서 2일 2차전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승리 소감은.
1차전 승리해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내일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
-마지막 타석에선 직구를 노리고 들어왔나.
초구에 슬라이더가 와서 어렵게 승부를 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이패스트볼을 예상했는데 실투로 들어왔다. 좋은 타구로 연결된 것 같다.
-마지막 타석에서 관중석에서 육성으로 응원가가 크게 나왔다.
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웃음). 개인적으론 응원을 해주셔서 더 힘이 났다. 2년 만에 육성 응원, 응원가가 나왔다. 내 이름을 불러주시니 어떤 플레이를 할 때마다 좋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는데도 도움이 됐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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