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하지만 발목에 이어 햄스트링을 다친 황의조(보르도)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건희(수원)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일 2021년 마지막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4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 후 16일 원정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갖는다.
벤투호는 10월 A매치 2연전과 비교해 큰 틀에선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황의조의 제외는 아쉽다. 황의조는 17일 낭트와의 10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쳐 로리앙전에 결장했고, 1일 랭스전을 앞두고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의조의 자리는 각급 연령별 대표를 지낸 김건희가 메운다. 그는 수원에서 20경기에 출전 6골-1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주축 해외파들은 그대로 소집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시리아(2대1 승)를 상대로 728일만에 대표팀에서 필드골을 터트린 데 이어 12일 이란전(1대1 무)에서도 골폭죽을 재가동했다. 그는 UAE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수비라인의 홍 철(울산) 이 용(전북), 중원의 황인범(루빈카잔)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조현우(울산) 등도 변함없이 승선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K리그1 득점 1위 주민규(제주)와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번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도 어느덧 반환점이다. 한국, 이란, 레바논, UAE, 이라크, 시리아가 포진한 A조에선 이란(승점 10·3승1무)과 한국(승점 8·2승2무)이 2강 체제를 구축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는 11월 2연전을 통해 카타르행의 '7부 능선'을 노린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모두 수확하면, 3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고, 조기 월드컵 본선 진출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벤투호는 8일 UAE와 이라크전에 대비해 태극전사들을 소집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벤투호 11월 A매치 2연전 명단(24명)
골키퍼(4명)=김승규(가시와) 구성윤(김천)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9명)=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 권경원(성남) 이 용 김진수(이상 전북) 강상우(포항) 김태환 홍 철(이상 울산)
미드필더(10명)=정우영(알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 권창훈(수원삼성)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엄원상(광주)
공격수(2명)=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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