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이 빠지면서 외국인 투수가 실종된 두산은 첫 경기 선발 투수로 곽 빈을 내세운다. 곽 빈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강승호(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15년 포스트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순위에서 시작하게 된 김태형 감독은 "똑같은 마음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한 경기 한 경기 계속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경기 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부임 이후 가장 낮은 순위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똑같은 마음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기까지 올라와서 한 경기 한 경기 계속 해야 한다. 결과는 끝나고 보는 것이다.
- 김재호와 오재원을 제외했다.
후반기 동안 박계범 강승호로 경기를 치러왔다. 최상의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 엔트리에 포수 3명을 등록했다.
상황에 따라서 기용하려고 한다. (박)세혁이가 기본으로 나간다. (최)용제가 대타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뒤에 (장)승현이가 대수비로 나간다. 장승현은 100%는 아니다. 수비 몇 회는 가능하지만, 긴 이닝은 쉽지 않다.
- 미란다 몸 상태 업데이트는.
아직 없다
- 곽 빈에게는 부담스러운 등판이다. 당부를 하자면.
부담스러울 것이다. 저도 부담스럽다.(웃음) 이전 경기 잘 던졌다. 막내니까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면 좋을 거 같다.
-외국인 투수 없이 운영하는
오늘은 (곽) 빈이 던져야 한다. 순리대로라면 (김)민규인데 결과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별한 건 없다. (이)영하도 생각하지만 선발로는 무리인 거 같다. 생각했던대로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은데 결과 따라 가려고 한다.
- 6년 전과 다르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와 3전 2선이다.
우리로서는 괜찮다.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 중요한 순간마다 넣은 불펜은 누구인가.
승리조는 이영하, 홍건희 김강률이 있는데 김강률이 막바지에 던지면서 근육통이 오고 그랬다. 지금 (이)영하와 (홍)건희가 중요할 때 많이 들어갔다. 이번에도 그 역할을 해야 할 거 같다. 김강률이 마무리를 했지만, 6회 김강률 투입은 몸 상태 체크였다. 몸 상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두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거 같다.
- 신인 최승용 활용은.
마지막 경기에 잘 던졌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잘 던진다. 어떤 상황이 되면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상황이 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 처음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선수에게 바라는 것은.
무조건 잘해야 한다. 갑자기 이야기하면 '안하던 일을 한다'고 부담스러워한다.(웃음) 김재호 등 고참 선수들이 경기에 안 나서지만 잘해줄 것이다.
- 무엇이 가르나.
그때 그때 다르다. 그래도 투수전이 가르는 것 같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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