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점점 산으로 가는 듯하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31일 코냐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터키쉬페르리그 1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7위까지 추락하자 터키 언론은 수뇌부, 선수단과 관련한 다양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SABAH' 'Fotomac'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알리 코츠 페네르바체 회장은 코냐스포르 원정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을 찾았다.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다. 다들 짐을 싸라"고 말하고는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SABAH'는 코츠 감독이 코냐스포르전을 마친 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는다며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Takvim'은 코츠 회장이 페레이라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코츠 회장은 페레이라 감독을 향해 "스리백 시스템을 포기하고 메수트(외질)을 활용해라. 우리는 외질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야 하거늘, 당신은 외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생각을)바꾸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을 바꿀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현지에선 페레이라 감독이 시즌 초부터 고정 라인업과 선수단 컨디션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던 만큼 성적부진이 지속될 경우 1~2경기 내에 경질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페레이라 감독의 거취는 김민재에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페레이라 감독의 '픽'으로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주전 수비수로 뛰며 빠르게 연착륙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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