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비율이 높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의 일반고 대학 진학률이 서울 지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직업계 고등학교를 제외한 일반고와 자율고, 특목고 등을 모두 포함한다.
종로학원이 서울시교육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상승한66.0%로 집계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진학률은 2019년 59.6%, 2020년 63.8%, 올해 66.0%로 상승하는 추세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금천구가 73.8%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72.1%), 도봉구(71.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 대학 진학률이 55.2%로 가장 낮고 강남구가 56.4%로 두 번째로 낮았다.
이처럼 서초구와 강남구의 대학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두 지역 소재 고교 학생 중에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아 재수해 정시로 도전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 증가와 약대 학부 선발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대학 진학률이 전년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서울 강남 지역의 대학진학률은 수능 영향력 강화에 따라 전년도 수준이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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