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석호·박명훈 주연의 영화 '싸나희 순정'(정병각 감독, 시네마 넝쿨·인베스트 하우스 제작)이 11월 25일 개봉한다.
영화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의 얼떨결 동거이야기다.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 이야기를 기반으로 네이버 그라포리오 1위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의 일러스트가 결합되어 출판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이 원작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숨 막히는 도시 생활을 탈출한 낭만술꾼 시인 유씨 역의 전석호가 도라지 꽃밭 위에서 누워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제 가슴이 자꾸 자라고 있슈"라고 말하며 등장하는 원보(박명훈). 순수한 동심으로 똘똘뭉친 엉뚱발랄 농부 원보와 시인 유씨는 얼결에 반려견 복돌이, 닭 네 분과 동거하며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이라는 카피에 이어 "싸나희 순정에는 미래 따윈 없는 거유", "그냥 순정만 반짝반짝 살아있으면 그걸로 아름다운 거유"라는 원보의 대사는 '싸나희 순정'이 엉뚱한 웃음과 진중한 감동으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영화임을 보여준다. 이어서 '치명적 동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유씨(전석호)와 원보(박명훈)가 평상에 앉아 여유롭게 밥을 먹는 모습, 드넓은 시골의 풍광은 보는 이들에게 현생탈출 시골라이프를 꿈꾸게 하며 한 조각의 여유를 선사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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