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31)이 또 한 번 날았다.
정수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김민규를 내세웠다. 4일 휴식 후 등판. 수비의 도움이 절실했다.
정수빈이 뒤를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2년 최대 56억원에 계약을 맺은 정수빈은 자신의 가치를 한껏 뽐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0 앞선 가운데 김민규를 상대로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중간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안타성 타구. 정수빈이 마지막 순간 몸을 날렸다. 타구는 정수빈의 글러브에 정확하게 들어갔고, 아웃이 됐다.
그러나 김민규는 이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채은성과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동점 점수를 내줬다.
2회말 두산이 이영하로 투수를 교체한 가운데 정수빈은 또 한 번 날았다. 1사에서 구본혁이 중견수 오른쪽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정수빈은 이번에도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고, 이번에도 타구는 정수빈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이영하는 실점없이 2회를 지웠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3회초 페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3-1 리드를 잡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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