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디테일에서 뒤졌다."
삼성생명이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57대66으로 패했다. 3쿼터 초반 13득점차까지 뒤지다 4쿼터 중반 3점차까지 추격하며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국 승리까지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결국 이런 디테일적인 면에서 뒤졌다"며 "우리은행의 경우 개인 기량도 뛰어나지만, 모든 선수들이 흐름을 읽은 후 스텝을 밟을 정도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3쿼터 시작 후 강하게 밀어붙이라 했지만, 약속했던 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어쨌든 우리은행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고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오늘 경기를 그냥 끝내지 말고, 제대로 복기를 해서 다음에는 더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팀이나 선수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만 이틀 전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끝낸 후 하루 쉬고 바로 경기를 했지만 적어도 체력적인 면에선 그닥 뒤지지 않은 것은 인상적인 부분이다. 임 감독은 "비시즌과 시즌 내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데 그 성과라 본다"고 설명했다.
윤예빈과 이주연 등 지난 수년간 성장을 통해 올해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젊은 선수들에 대해선 "이제는 선배들의 서포터가 아니라 본인들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상황이라 그런지 부담이 큰 것 같다. 잘 하려 하지 말고 즐기라고 하는데도 여전하다"며 "결국 본인이 이를 잘 털쳐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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