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원근이 '원 더 우먼'의 성공을 기뻐했다.
이원근은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SBS '원 더 우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원근은 "코로나 시기에 원더우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는데, 현장 한달 주기마다 코로나 검사도 받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코미디잖나. 코미디에 맞게 감사히 재미있게 했던 작품이라 제 마음 속에 아주 크게 항상 남아 있고 오래오래 추억을 가져갈 작품이 된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원근은 또 본인 연기에 대한 만족도를 밝혀달란 질문에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 선배님, 후배 배우들 다 똑같이 생각하겠지만 자기 작품에 대해서 만족은 할 수 있지만, 자기에 대해 만족을 하지는 못할 거 같다. 왜냐면 우리 직업은 끝없이 경험하고 경험한 것을 표현하고 보여줘야 하는데, 그 부분을 보여드린다고 할 때 만족하면은 그 순간 안일해지고 그 순간 성장도 멈춘다고 생각한다. 이번 원더우먼 드라마에 대해 저 자신에게도 채찍질하면서 더 성장하고,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더 열심히 하자, 안일해지지 말고 경각심 갖고 작품에 임하자는 취지로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근이 출연한 '원 더 우먼'은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회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이원근은 "어느 드라마 현장이든 열심히 안 하는 배우들과 열심히 하지 않는 스태프들은 없다. 그래서 그 분들의 노고를 시청률이라는 단순한 숫자로 매기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 더 우먼'을 사랑해주고 시청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좋은 시청률이 첫 회부터 나오고 끝날 때까지도 좋은 시청률이 유지되고, 처음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었다. '나에게도 이런 대표작이 생겼구나'하는 말씀을 다들 해주시는데 저는 너무 감사한 입장이고, 좋은 시청률이라는 것 자체가 시청률로서 배우들, 스태프들의 노고를 다 따질 수 없지만,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이럴 수 있던 것은 아무래도 이하늬 선배님이 저희 대본 회차마다 8할을 하셨는데 대사 모두 외워오시고 지연이 된 적이 없다. 그걸 멀리서 보면서 '정말 대단한 배우구나' 싶었다. 정말 바쁜 상황에서도 스태프들을 아우르는 모습이 후배 배우로서도 배우는 게 많지만, 궁극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가서 이하늬 선배님이 세운 큰 공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 이원근은 '원 더 우먼'을 통해 연기적 변신도 이뤘다며 "혼자 하는 연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전화만 하고 그랬지, 저 혼자만 그랬다. 후반부에만 만나지 않았나. 현장에서 저 혼자 하고, 함께 호흡을 못한다는게 정말 어렵더라. 그런데 다른 선배들은 어쩜 저렇게 잘하나 싶었다. 대사가 없든, 대사가 한 줄이든 항상 더 전후 사정을 살펴봐야겠구나 싶었다. 그게 제가 성장할 수 있던 밑거름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김윤 극본, 최영훈 연출)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 막힌 속을 뚫어주는 조연주(이하늬)의 활약이 시청률을 높였다.
'원 더 우먼'은 최종회까지 17.8%의 높은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에서는 조연주와 한승욱, 안유준(이원근), 노학태(김창완), 김경신(예수정)이 자신의 자리에서 한주일가를 무너뜨리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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