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트리플더블, 전혀 아쉽지 않다."
부산 BNK 김진영이 팀과 박정은 감독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BNK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85대76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 후 시즌 첫 승이었다. 그리고 박 감독 감격의 데뷔승이기도 했다.
1쿼터 상대 기세에 눌린 BNK는 2쿼터부터 살아났다. 김진영이 공격 리바운드 골밑 득점, 그리고 어시스트를 주도하며 팀 분위기를 바꿔놨다. 김진영은 이날 16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여줬다. 3쿼터 종료 시 이미 득점과 리바운드는 두자릿수를 채웠다. 4쿼터 10분 동안 어시스트 2개만 더하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추가 어시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김진영은 경기 후 "기다리던 첫 승이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연습한대로 경기가 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같은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영은 트리플더블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개인 기록보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전혀 아쉽지 않다. 팀이 이겨서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진영은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보다 많이 이기는 게 우선 목표다. 승리를 하는데 내가 리바운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춰 한 단계 성장하는 시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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