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유비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 루비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tvN 금토드라마로 방영되기도한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의 재미를 따라가면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고,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이유비는 '유미의 세포들'에서 유미의 히스테리우스 세포를 깨우는 직장 후배이자 우기(최민호)바라기로 등장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시즌1 종영 인터뷰에서 "원래부터 원작 웹툰의 팬이었어요. 루비 캐릭터가 웹툰을 찢고 나왔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너무 기뻤어요"라며 '원작 팬들에게 인정받기는 정말 어려운데 원작보다 더 루비같다는 칭찬을 들었을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외모부터 루비가 돼야만 했다. "헤어스타일에서 옷 입는 것까지 이유비 같으면 평소에는 절대 안입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절대 안할 것 같은 행동을 하잖아요. 옷은 항상 화려해야하고 헤어메이크업도 평소와 너무 달라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어요.(웃음)"
루비와 이유비가 닮은 점은 거의 없었다. "저는 사실 애교가 있는 성격은 아닌데 루비는 애교를 24시간 장착하고 있어야하니까 이해가 잘 안되긴 하더라고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에서 연기의 원동력은 팬심이었다. "웹툰을 보신 분들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다 하시고 보시잖아요. 방송을 보니까 제가 좀 더 오버를 했을때 더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고 재미있게 했어요. 또 배우들도 다 또래들에다가 성격도 좋아서 항상 웃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팬들도 더 좋아해줬던 것 같고요."
루비는 꽤 얄미운 캐릭터다. 이유비는 "얄미운데 밉지 않은 캐릭터잖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얄미워도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어요. 예뻐보여야하는데라고 생각하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니까 '당연히 얄미울 수 있겠지'라고 연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좋게 봐주시더라고요"라고 웃었다.
본인은 루비와 닮은 점이 없다고 하지만 밝은 성격 하나는 루비와 꽤 닮아있다. "크게 스트레스 받는 성격도 아니고 꽤 긍정적인 편이에요. 힘든 일이 있어도 맛있는 것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떨고 하면서 풀어버리죠. 맥주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집에 모여서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해요. 집밖을 나가고는 싶은데 귀차니즘이 더 커서 마음은 있어도 그냥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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