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판매량 가운데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12%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지 8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제품 출시 후 8주간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폴더블폰을 출시했을 때보다 약 9%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플립 시리즈의 지금까지 성과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우위 확보 전략에 따라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기기 형태를 대하는 소비자 요구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매출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판매량이 요구되는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플립형과 폴드형의 더블 폼팩터 전략과 향상된 제품 완성도를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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