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성령과 심바와 티몬 같은 관계다."
배우 이학주가 9일 온라인 중계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학주는 "정치물을 보는 것은 재미있지만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꺼려지기도 했다. 블랙코미디도 해본 적이 없어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의심도 됐다"면서도 "한 지인이 윤성호 감독님이 정치에 관심이 많으시고 전문 분야니까 시키는대로 해보면 재미있게 나올 것이라고 해서 고민 안하고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강렬한 캐릭터를 자주 하다보니 매번 제도권 밖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도권 안에서 스마트하고 신뢰감 가는 캐릭터를 하게 됐다. 그래서 말도 낮고 빠르게 했다"고 웃었다.
또 극 중 김성령과의 관계에 대해 "'라이온킹'속 심바와 티몬 같은 캐릭터다. 김성령이 심바고 내가 조잘조잘 대면서 웃긴말도 하는 티몬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심바와 그 옆에서 심복처럼 하는 티몬 같다. 하지만 행동을 박쥐처럼 하는 티몬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공개되는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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