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최정윤이 TV CHOSUN '미친.사랑.X'에 전격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추리와 심리, 치정과 스릴러를 드라마와 접목시킨 대한민국 예능 최초 '범죄 심리 추리쇼'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파격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미친.사랑.X' 2회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출격해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과 관련된 속내를 털어놓는다. 먼저 MC 신동엽이 근황 토크 중 최정윤에게 고민거리를 묻자, 최정윤은 "너무 많아서..."라고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던 터. 하지만 이내 담담하게 "최정윤 저로서는, 사랑의 가치가 없어졌다"라고 답해 이혼 절차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무엇보다 '미친.사랑.X' 2회에 등장하는 드라마에서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혀 화제를 불러일으킨 '로맨스 스캠' 범죄가 다뤄진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사랑)와 스캠(사기)의 합성어로 사랑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신종 사기 수법을 칭하는 것. 급격한 인터넷의 발달로 불특정 다수와의 연락이 쉬워졌고 SNS 등을 통해 사적인 부분이 손쉽게 공유되면서 '로맨스 스캠'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맨스 스캠' 범죄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신동엽이 최정윤에게 "본인이라면 당할 것 같냐"고 질문하자, 최정윤은 "저는 남자한테 안 당할 것 같다"고 매우 단호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반면 "만일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내 아이를 누가 데려갔다. '당장 돈을 안 보내면 어떻게 된다' 이런다면 순간 이성을 잃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아이에 대한 각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정윤은 사람과 삶에 대한 속마음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최정윤은 "사람을 믿는 편이었으나 믿었기 때문에 다친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며 운을 뗀 후 "살면서 사람을 믿지 않고 사는 세상이 잘 살고 있는 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라는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고 '로맨스 스캠' 범죄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정윤을 비롯해 MC 신동엽과 오은영마저 경악하게 한 '로맨스 스캠' 드라마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최정윤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발언들이 '미친.사랑.X'에 대한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들었다"라며 "신동엽과 오은영의 MC케미와 함께 최정윤의 소신을 확인할 수 있는 2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최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정윤이 방송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꽤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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