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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강행군에 피곤하지만 팬 향한 마음은 지치지 않은 손흥민이다.
9일 오후 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카키색 점퍼와 베이지색 면바지로 가을 느낌 한 가득 안고 입국장을 나온 손흥민은 오랜 비행과 한 시간 반이 넘은 검역에 많이 지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지치지 않았다. 피곤해서 눈을 '껌뻑껌뻑' 하면서도 팬들의 인사에 일일히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답례하는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잊지 않았다.
지난 7일 에버튼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85분을 소화했다. 이날 입국한 손흥민은 곧바로 파주 NFC에 입소해 선수들과 함께 최종예선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17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2승2무(승점 8)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6개 팀 중 2위에 자리해 있다. 손흥민이 없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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