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신생팀' 페퍼저축?므 AI 페퍼스가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을 달성했다.
AI 페퍼스는 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종전에서 홀로 39득점을 폭발시킨 외국인 공격수 엘리자벳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대1(25-21, 25-21,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창단한 AI 페퍼스는 "1승도 어렵다"는 우려를 딛고 5연패 뒤 창단 첫 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반면 기업은행은 1라운드 전패(6연패)를 하면서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기선제압은 AI 페퍼스의 몫이었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16-16으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1세트에서 엘리자벳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19-17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먼저 점령한 AI 페퍼스는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역시 엘리자벳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AI 페퍼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8-18까지 팽팽함이 이어졌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 그리고 박경현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됐다.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선 엘리자벳의 블로킹이 성공됐고, 24-21로 앞선 상황에선 상대 공격 범실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선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5-15로 맞선 상황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성공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틈새를 벌렸다. 이후 22-20로 앞선 상황에선 최정민의 퀵오픈과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됐고 마지막은 라셈이 마무리했다.
4세트에선 AI 페퍼스가 역전했다. 특히 16-18로 앞선 상황에선 기업은행에 닥친 악재를 역이용했다. 센터 김희진이 네트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동료 김하경의 발을 밟으면서 무릎이 꺾이면서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러자 분위기가 AI 페퍼스 쪽으로 바뀌었다. 엘리자벳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22-21로 역전을 시켰다. 이어 하혜진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이후 엘리자벳의 공격 성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엘리자벳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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