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 레전드들도 갈렸다.
올 시즌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첫해 3위, 지난 시즌 2위를 이끌었던 '레전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암흑기를 씻어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최악의 결과다. 매경기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우승은 커녕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아 보인다. 당연히 솔샤르 감독의 거취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신뢰를 말하고 있지만, 선수단과 팬들은 생각이 다른 듯 하다.
맨유의 레전드들도 마찬가지다. 솔샤르 감독과 현역시절을 함께 했던 맨유 레전드들도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들의 의견을 모아봤다. 일단 개리 네빌은 유임을 이야기했다. 그는 "조제 무리뉴, 루이 판할, 데이비드 모예스 모두 솔샤르 보다 나은 감독들이다. 하지만 솔샤르는 지난 시즌 이들도 못한 2위에 올랐다. 우리는 이전 두명의 월드클래스 감독이 있었지만, 현재의 혼돈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피터 슈마이켈도 "매트 버스비, 알렉스 퍼거슨에게 그랬던 것처럼 긴 시간을 줘야 한다. 솔샤르는 클럽을 이해하는 감독"이라고 했고, 루이 사하, 미카엘 실베스트리도 잔류를 이야기했다.
반면 로이 킨과 리오 퍼디낸드는 경질을 주장했다. 킨은 "솔샤르는 좋은 사람이지만,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은 아니다"고 했고, 퍼디낸드 역시 "과연 솔샤르 감독이 우리를 우승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까. 솔샤르는 지금 떠나는 것이 낫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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