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45홈런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의 행선지는 '서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캘리포니아 토박이인 세미엔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과제는 FA 로비 레이와 세미엔의 재계약이다. 레이는 사이영상, 세미엔은 MVP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올해 활약이 대단했다.
그만큼 둘의 인기가 상승하며 몸값도 치솟았다. 레이와 세미엔은 총액 1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돈 외에 다른 걸림돌도 있다. 헤이먼에 따르면 세미엔은 고향팀을 선호한다.
헤이먼은 '토론토는 레이와 세미엔을 모두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게 할 자금력도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캘리포니아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팀이다. 게다가 고향도 그쪽이라면 아무래도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다.
세미엔은 올해 162경기 전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5, 출루율 0.334, 장타율 0.538에 4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전업 유격수였는데 2루수로 변신하자마자 쉽게 적응했다.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면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레이의 경우에는 LA 에인절스가 관심을 나타냈다. 에이스급 선발 2명 보강을 노리는 에인절스가 레이를 1순위로 점찍었다. 레이 역시 경쟁이 붙어 몸값이 오를 전망이다. 토론토가 과연 집토끼 단속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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