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배우 장동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애니메이션 '태일이'(홍준표 감독, 명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 운동에 앞장섰던 청년 태일의 목소리 연기에 나선 장동윤과 홍준표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참석했다.
심재명 대표는 "장동윤의 목소리와 이미지가 전태일과 맞다고 생각했다. 캐릭터가 점 점 더 장동윤을 닮아가 만족스럽다. 이소선 여사 연기를 한 염혜란과 전태일의 장동윤의 목소리가 잘 맞아 너무 좋았다. 더빙을 했을 때 그림이 조금 아쉽거나 그림이 추가되면 더빙도 다시 진행했다. 장동윤도 7번 정도 더빙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제작자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곱씹었다.
그는 "전태일 목소리 연기에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장동윤이었다. 실제 장동윤은 편의점 강도를 잡은 정의로운 청년이지 않나? 다른 이견 없이 제안을 했다. 염혜란도 정말 훌륭한 연기자이지 않나? 이소선 여사의 삶을 많이 이해해줄 것 같았다. 흔쾌히 허락해 줘서 감사했다. 진선규는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위인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실제로 전태일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태일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자신을 바친 대한민국 노동운동사의 상징적인 인물 전태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박철민, 권해효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그 강아지 그 고양이' '바람을 가르는' '원숭이 왕' '이런 공장은 싫어'를 연출한 홍준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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