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클러치 박' 박정아(28·한국도로공사)에게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당당하게 "서브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이번 시즌 유독 서브 범실이 많다. 7경기를 치르면서 14개의 서브 범실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3개)에 61%에 달하는 서브 범실을 하고 있다.
박정아는 1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7득점, 공격성공률 40.48%로 팀의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이끌었지만 서브 범실이 5개나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박정아는 "비 시즌 기간 서브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잘 안된다"며 웃은 뒤 "토스도 안되고, 세게 때려야겠다는 생각에 스윙도 안되는 것 같다. 감독님은 안되도 세게 때리라고 하시는데 경기만 하면 불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다려 달라. 더 많이 훈련해서 이겨낼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박정아는 공격성공률 40.48%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채 30%가 안된 공격성공률보다 훨씬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박정아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세터와의 호흡 불안으로 분석했다. 이에 박정아는 "내 몸 상태와 컨디션이 안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세터 탓도 아니다. 다만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 어려운 점은 있다"면서 "내가 키가 크고 높이가 있지만 스피드 있는 볼을 좋아하는데 아직 그 높이를 찾아가고 있다. 훈련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시브 부담감 극복에 대해선 "(임)명옥 언니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한다. 명옥 언니가 리시브를 너무 잘한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다. 띄워놓으면 커버해주겠다고 하니 부담없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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