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도 마음 떠났다, 솔샤르 감독의 대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마지막 지원군마저 잃은 모양새다. 선수 뿐 아니라 자신을 돕던 스태프들까지 그의 교체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풍파를 겪고 있다. 최근 치른 12번의 공식 경기 중 6번을 패했다. 안그래도 뒤숭숭한 분위기였는데, 지난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0대2로 완패하자 솔샤르 감독 경질을 외치는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현재 영국 현지에서는 새 감독이 누가 될까에 대한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일단 클럽 수뇌부는 새로운 감독을 즉각 임명할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벌써 이번이 두 번째다. 맨유 수뇌부는 이미 지난달에도 솔샤르 감독 경질 계획에 대해 자신들은 전혀 의지가 없다는 내용을 발표해야 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기며 경질설이 조금 줄어드는가 했는데, 맨시티전 참패에 다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일찌감치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의 내분 이야기도 나왔다. 그리고 이제는 쐐기타까지 나오는 듯 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구단 내부 분위기를 볼 때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선수 뿐 아니라 백룸 스태프들도 몇 주 안에 구단이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A매치 휴식기로 쉬어가는 상황. 맨유는 오는 21일(한국시각)부터 왓포드-비야레알-첼시와의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 경기들을 하기 전 감독이 바뀌어야 한다는 게 내부 기류인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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