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법의 순간.'
'캡틴'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3위 레바논(승점 5), 4위 이라크(승점 4)와의 격차를 벌리며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
이날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전반 44분이었다. 손흥민은 특유의 폭발적 스피드를 앞세워 환호를 끌어냈다. 그는 35m 이상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상대 수비가 세 명이나 달려들었지만, 손흥민을 막기에는 역부족했다. 2019년 12월 70m 질주로 득점을 만들어낸 번리전(EPL) 데자뷔. 손흥민은 그 골로 한국인 최고의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해리 케인이 힘들어하는 동안 그는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뒤에도 두 경기를 모두 뛰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한국을 위해 선보인 마법의 순간에 반응했다.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월드컵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이게 왠 스피드', 'SON 또 푸스카스상 받으려고', '손흥민이 런던으로 돌아올 때까지 한국에서 잘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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