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2회 연속 세계배드민턴(BWF) 올해의 선수를 배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WF가 최근 공개한 2020-2021년 '올해의 선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한국 여자복식 간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5명의 복식 부문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단식, 복식 부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2015년부터 해마다 발표됐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생략된 뒤 이번에 2020, 2021년 성적을 합산해 선정한다.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소영-공희용은 지난해 배드민턴 아시아 팀챔피언십과 올해 태국오픈,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BWF는 오는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년 'BWF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던 김소영-공희용은 이번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수상자가 된다.
이에 앞서 한국은 지난 2019년 최초의 '올해의 신인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안세영(삼성생명)은 당시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BWF 올해의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 인해 한국은 2회 연속으로 BWF 올해의 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장애인 배드민턴에서도 쾌거를 앞두고 있다. BWF가 이와 함께 장애인 배드민턴 부문 후보자를 발표했는데 2020 도쿄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휠체어등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정준(울산 중구청)이 '남자 장애인 배드민턴 올해의 선수상'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김정준은 2017년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 또 수상할 경우 한국 배드민턴의 또다른 쾌거가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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