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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에서 시작해 시리즈 무대까지 오른 두산 선수들은 여전히 생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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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둔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 도착한 두산 선수들은 훈련이 한창인 KT 선수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두산의 주축 선수 정수빈과 김재환, 박건우는 그라운드에 들어 서자 마자 KT 김태균 코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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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코치는 '가을 사나이' 정수빈에게 '좀 살살 하라'는 바램이 담긴 농담을 건넸고, 정수빈도 '걱정 마시라'며 능청스럽게 화답했다.
'정가영(정수빈 가을 영웅)' 정수빈은 올해도 타율 0.353(34타수 12안타) 6타점으로 '영웅'다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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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팀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두산의 '미라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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