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유해란(20)이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유해란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지난 9월 엘크루 TV조선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보태며 상금랭킹 5위(7억9574만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박주영(30)의 추격에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1번(파5)홀에서 버디로 출발했지만 6번(파4), 7번 홀(파3) 연속 보기로 6번 홀 버디로 1타를 줄인 박주영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저력의 박주영은 9번(파4), 11번(파5), 13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를 펼치며 공동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역전우승까지는 뒷심이 부족했다. 14번(파4), 15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14번 홀에서 박주영은 1m도 안 되는 짧은 파 퍼트를 놓쳤다.낙담한 박주영은 15번 홀(파5)에서 그린을 놓치고 어프로치 샷마저 홀에서 먼 곳에 떨구며 1타를 더 잃었다.
그 사이 유해란은 15번(파5), 16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 훌쩍 달아났다.
250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박주영은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8언더파 208타)에 그치며 첫승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2타를 줄인 이가영(22)이 5언더파 211타로 3위, 4언더파 212타로 김희지 이다연 현세린 박현경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장하나(29)는 최저타수상(69.9088타)을 확정했다.
송가은(20)은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로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박민지(23)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대상포인트 1위(680점)을 확정하며 상금왕(15억2137만4313원)과 다승왕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만끽했다.
사진제공=KLPGA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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