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은 길다. 이제 2라운드 시작이다."
아산 우리은행이 막판 역전에 실패했다. WKBL 패권을 휘어잡고 있던 시절이었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경기. 그러나 지금의 우리은행에는 예전의 저력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위성우 감독은 기죽지 않았다. 다시 힘을 키워가는 과정으로 분석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73대76으로 졌다. 베테랑 김정은이 후반에만 17점을 쏟아 부으며 팀을 이끌었으나 끝내 역전승을 만들지 못했다. 4쿼터 1분31초를 남기고 73-71로 역전했지만,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패배한 위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부터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 예전에는 역전하고 주도권을 지켰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렵다. 그런 점에서 힘이 떨어진 것을 느낀다"면서도 "그러나 시즌은 길다. 이제 2라운드 시작했을 뿐이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희망이 있다는 뜻이다.
용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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