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산마리노의 산마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마리노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I조 10차전에서 10대0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I조 1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영웅은 단연 케인이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케인은 전반 27분, 32분, 39분, 4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은 케인은 후반 17분 리스 제임스와 교체 아웃돼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케인이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94년 된 기록을 갈아치웠다. 케인은 이날 4골을 넣으며 2021년에만 16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종전까지 1908년 조지 힐즈던, 1927년 딕시 딘과 나란히 12골을 기록하며 단일 년도 최다 득점자로 랭크돼 있었다. 또한, 케인은 1993년 이언 라이트 이후 산마리노전에서 4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케인은 개인 통산 A매치 48골을 넣으며 게리 리네커와 동률을 이뤘다. 웨인 루니(53골)의 최다골 기록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선배 리네커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안녕하세요, 케인. 48골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회원 자격은 곧 만료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함께하게 돼 기쁩니다'라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더선은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이 있었지만 케인이 완벽한 4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필요한 득점이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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