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콘크리트 마켓'(가제)이 지난 14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방법: 재차의', 시리즈 'D.P.', '지옥'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며 단편영화 '타이레놀'로 서울 독립 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발신제한'과 드라마 '라켓소년단'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탁월한 연기 감각을 인정받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이재인이 재난 상황에서도 냉철하고 강단 있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 희로 역을 맡았다. 또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고 영화 '결백', 드라마 '홍천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홍경이 아파트 마켓을 관리하는 태진 역을 맡아 이재인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보좌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정만식이 마켓의 실질적 지배자 상용 역을 맡고, 뮤지컬과 연극뿐만 아니라 '유열의 음악앨범', '스위트홈'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김국희도 미선 역으로 가세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통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화 '선물', '엑시트' 등에서 활약이 돋보인 유수빈이 상용의 오른팔 철민 역에 캐스팅되어 태진과 대립관계에 놓이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고, 영화 '남매의 여름밤',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에서 주연을 맡고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최정운이 희로가 목숨을 걸고 지켜주려고 하는 세희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희로를 돕는 또 하나의 조력자 소정 역할은 폭 넓은 장르와 유형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킨 송지인이 맡았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뉴미디어 콘텐츠팀을 신설, 이번 '콘크리트 마켓'(가제)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제9회, 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신설하여 차별화된 장르의 작품을 접수했고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영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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