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제 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화상경험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를 연다.
다이어리 전시회는 화상 아동을 돌보는 엄마 17명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세줄일기' 어플을 통해 쓴 일기를 공개한다. 화상을 당한 자녀를 돌보며 엄마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응과 깨달음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시회는 총 4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주제에 맞는 일기가 전시되어 있다. 구획 별 주제는 ▲화상을 만나고-어느 날, 우리 아이가 화상을 만났습니다 ▲변화된 일상 속에서-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나를 다시 찾다-잘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라고 있어' 충분히 ▲혼자가 아닌 우리-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등이다.
엄마들의 일기는 세줄일기 측의 후원으로 책으로 발간됐으며, 이는 화상병원학교에 기증됐다. 또한 한림화상재단은 전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9일 다이어리 콘서트도 개최한다.
조현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의료사회복지사는 "화상경험아동 엄마들이 겪는 새로운 상황과 성장통을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라며 "부모의 애틋한 마음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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