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이 A매치 30번째 골을 정조준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공개된 베스트 11. 벤투 감독의 선택은 4-2-3-1 시스템이다. 최전방 원톱에는 이번에도 조규성(김천상무)이 포진한다. 바로 밑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이 위치해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한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권경원(성남FC) 이 용(전북)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가 낀다. 지난 11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전과 동일하다.
한국은 앞선 다섯 경기에서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A조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라크를 제압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선다.
한편, 경기가 열리는 도하는 '약속의 땅'이다. 한국은 도하에서 열린 일본과의 1994년 미국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또한, 2002년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도 도하에서 획득했다.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캡틴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가장 많은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최다골인 29골을 기록 중이다. UAE와의 5차전에서는 골대만 2번 맞추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도하에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를 상대로 쐐기골을 폭발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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