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불혹 앞두고 30세 캐릭터 연기하기 부담 많았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 CJ ENM·트웰브져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마음만은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밤낮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외로움을 참지 못하는 자영 역의 전종서, 일도 사랑도 서툰 미련남 우리 역의 손석구, 그리고 정가영 감독이 참석했다.
손석구는 "실제 39세인데 30살 연기를 하려니 너무 부담됐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은데 그런 부분이 부담이 컸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실제로 나는 불혹의 정신연령이 탑재된 것 같지 않았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별로 다르지 않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처음 연기할 때는 서른으로 보이기 위해 연기를 했는데 내부에서 반응이 안 좋더라. 심지어 재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여자와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남자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종서, 손석구가 가세했고 정가영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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