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를 불러줘' 가수 강남이 아내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에게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는 강남이 출연했다.
강남은 "15kg 정도 쪘다. 와이프가 운동을 많이 시키는데 운동량보다 식사량이 늘어 그렇게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상화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남은 "S 본부의 예능에서 처음 만났다. 격한 운동을 하니 KCM 형 같은 몸일 줄 알았는데 아담해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시작한 후 아내가 제 앞으로 지나가는 순간이 있었는데, 뒷모습을 보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은 뭔지 저도 모르겠다. 대화도 많이 안 한 상태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 놀라운 건 이상화도 당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거였다. 강남은 "아내가 저보다 빨리 걸어갔는데 천천히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슬로우 모션으로 보였다"라며 운명적인 순간이었음을 다시금 짚었다.
또 "한국에 와서 3개월 만났고 한강에서 라면을 끓여먹으며 동시에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비둘기가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음식물을 먹고 있었는데 그것조차 아름다워 보였다. 까만 비둘기가 흰색으로 보였다"라며 설렘의 순간도 전했다. 결혼 이야기는 이미 사귈 때 전제로 두고 사랑을 시작한 것이었다고.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아이를 낳자고 말 못하겠다"라면서 "(아내가) 운동만 열심히 해와서 이제 여행도 가고 즐겨야 되는데 애를 낳으면 육아를 해야 하지 않나. 둘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천천히 갖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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