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넥스트 네이마르'로 불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기술을 뽐냈다.
비니시우스는 17일 아르헨티나 산 후안의 에스타디오 산 후안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에 선발출전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의 자리인 왼쪽 공격수로 나서 90분 풀타임 뛰었다.
소속팀 레알에서 절정의 폼을 뽐내는 비니시우스는 비록 90분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후반 19분, 상대지역 좌측 코너플랙 부근에서 공을 잡은 비니시우스는 아르헨티나의 라이트백 나후엘 몰리나(우디네세)를 앞에 두고 '레인보우 플릭' 기술을 '시전'했다. 흔히 말하는 '사포' 기술이다.
발 뒷꿈치에 정확히 얹힌 공은 몰리나 머리 위로 원을 그리며 날아갔다. 미리 움직인 비니시우스는 엔드라인을 벗어나기 전 공을 잡아 뒤따라오던 루카스 파케타(올랭피크 리옹)에게 공을 연결한 뒤 상대 선수에 밀려 넘어졌다. 골장면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과정 자체가 매끄러웠다.
포르투갈 '헤코르드' 등 유럽 매체들은 '비니시우스가 네이마르의 기술을 선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니시우스는 올시즌 레알의 주전 공격수로 부상해 카림 벤제마와 환상의 호흡을 뽐내고 있다. 컵포함 17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고 있다.
모처럼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비니시우스는 아르헨티나와의 빅매치에 중용을 받으며 '넥스트 네이마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브라질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도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뒤이어 카타르의 문을 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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