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Video...
지칠 대로 지친 곰들이 벼랑 끝까지 몰렸다.
큰 봉우리를 세 개나 넘고 맞닥뜨린 마법사의 힘이 너무 강했다.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내리 3패를 당했다.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 나와 4차전을 준비하는 두산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좇았다.
곰들의 표정은 차분했다. 있는 힘을 다해 여기까지 왔지만, 아쉬운 끝이 보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누가 두산을 탓할 수 있을까?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이후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4위팀이 두산이다. 5위 키움(1승1패), 3위 LG(2승1패), 2위 삼성(2승)을 차례로 꺾고 마지막 무대까지 왔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빠졌음에도 이뤄낸 결과.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많은 선수의 몸이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도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곰들의 모습은 믿음직스러웠다.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기적의 시작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두산은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한 곽빈이 3일 쉬고 선발 등판한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前하이닉스 김준상 아나, 퇴사 후 '억대 성과급' 소식..주식 매도까지 '웃픈 현실' ('전참시') -
유퀴즈, '짱구 엄마' 故강희선 성우 애도 "목소리로 세상 빛내주셔서 감사" -
'성매매 옹호·폭행범 응원' 논란 김동완, 소속사 없이 "혼자 가기로 했다" 폭탄 고백 [전문]
스포츠 많이본뉴스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3.[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
- 4.'역전 만루포' 테오스카가 오타니를 살렸다, 6이닝 9K 3실점 패전위기서 구해내...LAD 4-3 SD
- 5.'팔로워 1910만명→인생역전' 보지냐의 도전은 아름다웠다…메시를 탈락 공포로 몰아넣은 카보베르데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