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38)가 "실제로 내 안에 너드미가 깊숙하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손석구가 18일 오전 진행된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 CJ ENM·트웰브져니 제작) 화상 인터뷰에서 일도 사랑도 서툰 미련남 박우리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손석구는 실제 연애관에 대해 "연애에 있어 나이는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연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박우리가 훨씬 로맨틱한 것 같다. 실제 나는 현실적인 연애를 하는 것 같다"고 곱씹었다.
이어 "어렸을 때보다 맺고 끊는 부분이 확실해진 것 같다. 만날 때도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는 게 낭만적이고 좀 더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의 나는 그랬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연애를 원하는 것 같다. 연애에 대한 로망은 없다. 이제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 결혼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로망이 있지만 연애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너드미 가득한 박우리 캐릭터에 대해 "박우리의 실수가 있었지만 의도가 나빴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우리는 사회에 무해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남녀를 불문하고 호감을 갖게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내 안에 너드미가 있다. 깊숙하게 너드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파는 걸 좋아하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한다. 혼자서 공상하는걸 좋아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부분이 나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여자와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남자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종서, 손석구가 가세했고 정가영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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