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박은빈의 한계 없는 '한복' 소화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연모'에서 박은빈이 본격적으로 왕좌에 오른 '이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세자 곤룡포를 넘어 붉은 용포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그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연모' 속 다양한 한복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 박은빈의 다채로움이 담겨있다. 특히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바로 성별부터 신분까지 고정 관념을 깬 그의 한계 없는 한복 스타일링이다. 각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매치한 왕세자의 융복은 물론 암행 시 반가의 여인들을 반하게 한 도포까지. 더불어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여자 한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정지운(로운)과의 운명적인 로맨스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렇듯 '연모'의 시작과 함께 매회 다채로운 한복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은빈은 지난 13회에서 끝내 '용포'까지 거머쥐며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즉위식 속 면류관을 쓰고 면복을 입은 박은빈의 얼굴에서는 왕 이휘가 앞으로 감내해야 할 험난한 여정이 드리워진듯해 기대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기도.
'연모' 제작발표회에서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들었다"라고 밝혔던 박은빈의 말처럼 드디어 베일을 벗은 왕 이휘의 모습은 기대 이상으로 굳건했다. 비록 자신의 삶을 또 한 번 포기하고 선택한 자리였지만, 그간 휘가 보여준 왕재로서의 잠재력은 그를 둘러싼 역경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연모'를 통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K-사극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배우 박은빈. 고정 관념을 뒤엎으며 박은빈이라는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가 마지막까지 선사할 신선한 감동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은빈 주연 KBS 2TV '연모'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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