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현재 공석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파리생제르맹 감독이 과거에 했던 발언으로 고통받을 수도 있을 분위기다. 맨유에 가게 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데, 과거에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PSG)를 공개적으로 더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매체 토크스포츠가 23일(한국시각) 포체티노의 과거 발언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맨유 감독 후보 1순위인 포체티노가 이적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과거에 그가 했던 발언을 소개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감독이던 2015년에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좋은 선수다. 그는 경기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메시가 세계 최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메시와 포체티노는 PSG에서 만났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만약 포체티노가 PSG를 떠나 맨유로 간다면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자존심 강한 호날두가 과거 포체티노의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포체티노는 이후에 호날두를 두둔하는 발언도 했다. 2017년에는 "호날두는 프로가 지녀야 할 자질을 가진 훌륭한 보보기이다. 자기관리를 잘하는 게 비결이다. 모든 선수가 그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만약 포체티노와 재회하게 된다면 2015년 발언과 2017년 발언 중에서 어느 쪽을 더 마음에 두고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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