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데뷔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은 무기력했다. 일부 관중들은 라커룸으로 향하는 선수들을 향해 조롱섞인 야유를 보내며 경기력을 질타했다.
반면 후반은 극적인 반전이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세리히오 레길론의 연속골이 터지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콘테 감독이 관중들의 야유에 반응했다. 그는 이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관중들은 늘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자신감이 떨어진다. 이 또한 우리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지만 팬들이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도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싶다"며 "그렇다고 모든 경기에서 이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모든 경기에서 우리는 확실하게 상대와 부딪힐 것이고,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이비에르도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팬들의 야유는 이해가 된다"며 "팬들의 기대가 큰 것은 우리가 훌륭한 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유도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콘테의 토트넘이 달라지고 있다. 적신호가 청신호의 변화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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