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 또는 로비 레이는 뉴욕 양키스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뉴욕 데일리뉴스는 24일(한국시각) 'FA 시장에서 양키스가 필요로 하는 투수들은 큰 돈이 들어간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키스가 탐낼 수 있는 FA 투수들을 조명했다.
이날 현재 계약에 합의한 FA 주요 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5년 7700만달러),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1년 2500만달러), 노아 신더가드(LA 에인절스, 1년 2100만달러),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샌프란시스코, 3년 3600만달러), 스티븐 마츠(세인트루이스, 4년 4400만달러) 등이다.
선발 '빅4'로 불리는 슈어저, 레이, 케빈 가우스먼, 마커스 스트로먼은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과제가 유격수와 선발투수 보강이다. LA 다저스 출신 유격수 코리 시거의 양키스행이 거론되는 가운데, 선발투수 시장에서는 '빅4'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로드리게스가 맺은 계약을 보면 양키스는 돈을 조금 더 들여 1억달러대 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 로드리게스보다 좋은 성적을 낸 가우스먼과 스트로먼이 있지만 이들은 양키스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레이는 그야말로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다'며 세 투수 모두 1억달러대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매체는 '슈어저는 많은 연도를 보장받을 수 없지만, 연평균 2500만달러 이상을 양키스에 요구할 것이다. 이는 벌랜더가 휴스턴과 계약한 금액인데, 슈어저는 그보다 한 살이 어리고 올해 사이영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며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라면 연평균 3000만달러를 요구하는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고 전했다. 슈어저 역시 1억달러 이상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올해까지 1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양키스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돈을 쓸 수밖에 없고 월드시리즈 갈증이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의 마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8000만달러, 5년 1억달러 선에서 콜과 조던 몽고메리 사이를 메울 선발을 찾는다면 합리적'이라며 '실패한다면 내년도 후회가 밀려드는 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어떤 형태로든 1선발 게릿 콜과 파트너를 이룰 2선발 확보에 열을 올릴 것이란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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