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연일 친정팀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스콜스는 과거 중원 파트너로 오랜시간 호흡을 맞춘 마이클 캐릭 현 맨유 감독대행과 선수시절 코치를 맡은 마이클 펠란 코치, 키어런 맥케나 코치 등이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릭 대행 체제로 치른 24일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다. 2대0 승리를 이끈 뒤 캐릭 대행은 관련 질문에 "이 승리는 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선수들과 클럽을 위한 것"이라고 개인의 영달을 추구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우드워드 부회장의 요청으로 대행직을 맡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친정팀과 관련해선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스콜스는 이밖에도 나이합 70세인 노장 공격수들을 스쿼드에 넣은 맨유의 이적 정책에 대해서도 한 소리 했다.
그는 'BT스포츠'를 통해 "우린 맨유다. 이 팀의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의 나이가 각각 36살과 34살(호날두, 카바니)다.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리가 보유한 공격수들은 서른 즈음이 되면 (다른 곳으로)가곤 했다"며 "난 맨유가 절대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적어도 지금보단 잘할 거라고 여겼다. 그런데 36살과 34살 공격수라니, 우승은 어렵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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