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완패였다. AI페퍼스가 KGC인삼공사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대3으로 져 창단 첫 승 후 4연패에 빠졌다.
AI페퍼스는 25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인삼공사전서 세트스코어 0대3(13-25, 16-25, 15-25)로 패했다. 7승2패로 2위를 달리던 인삼공사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란 예상은 있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1시간 23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졌다.
페퍼스 김형실 감독 역시 "그동안 한 경기중 오늘이 제일 저조했다"라고 아쉬워했다.
-경기 총평은.
그동안 한 것 중 오늘이 제일 저조했다. (이)현이도 너무 긴장한 것 같고, 우리는 가지고 있는 나름의 실력을 보여주는게 부족했다. 인삼공사는 역시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다. 블로킹이 얕으니까 상대가 공략하기 쉽다. 우리가 블로킹 포인트가 별로 없다.
-인삼공사 서브가 좋았는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길게 오고 짧게 오는 서브에 당황한 것 같더라.
-엘리자벳을 3세트엔 기용하지 않았는데.
괜찮다고는 하는데 쉬어줄 이유가 있다. 오늘 시합에 목숨 걸 것은 아니니까. 전체를 다 기용하려고 했는데 서채원 선수도 오늘 보니 컨디션이 안좋은 것 같다.
-박은서가 국내 선수중 최다인 6득점을 했는데.
기량은 있는 선수다. 뽑힌 순위로 보면 역량이 있다. 서브 리시브와 공격에서 스트레이트 때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힘으로만 때리려고 하는데 강약을 조절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고 계산된 의식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하지만 리듬이 끊긴다. 선수들의 경기 경험, 경기를 위한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연습만으로 안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도 선수들 분위기는 밝은 것 같은데.
승패에 관한 것은 본인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 목표가 5,6승인데 더 중요한 것은 선수가 의식적인 플레이를 하며 나날이 발전을 하는 것이다. 범실이 안줄어든다. 서브 연습도 하는데 크게 보이는 서브 미스를 한다. 리듬을 타고 올라갈 때 미스가 나와 크게 느껴진다. 우리의 현주소가 그런가 싶다. 연타 수비를 하라고 해도 자신있게 들어가지를 못한다. 자꾸 엘리자벳에 의존하려고 한다. 경기 운영하는 것이 아직은 부족하다.
그래도 분위기 안 떨어지는 걸 다행으로 보고.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시작하면 된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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