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백정현(삼성 라이온즈)이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최고 타자-투수상을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5일 이정후와 백정현을 각각 최고 타자상, 최고 투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3할6푼, 출루율 3위(0.438), 장타율 4위(0.522)의 성적을 올렸다. wRC+(조정 득점 창출력)에선 165.8로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KBO리그 야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백정현은 올 시즌 14승 및 평균자책점 2위(2.63)를 기록했다.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5.27(전체 2위)을 기록했다.
신인상은 최준용(롯데)에게 돌아갔다. 최준용은 올 시즌 44경기서 20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29경기 평균자책점 1.86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의지노력상은 김대유(LG)에게 돌아갔다. 201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히어로즈와 SK, KT 등을 거치며 고작 39경기 출전에 그쳤던 김대유는 올 시즌 64경기서 24홀드를 기록했다.
프로 지도자상은 KT 이강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감독은 지난해 KT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행에 이끈데 이어 올해는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 첫 우승 감독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아마 지도자상에는 충암고를 2관왕(대통령배, 청룡기)에 올린 이영복 감독이 이름을 올렸고, 심판상은 박근영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프런트상은 두산 운영2팀(육성)에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안우준 기록위원과 고(故) 최동원 선수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이 공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은 내달 9일 개최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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