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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한국계 3세 미녀 배구선수 레베카 라셈의 '코리아드림'이 아쉽게 끝이 날 듯 보인다.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외국인선수 레베카 라셈은 팀 내 불화와 선수 무단이탈 등 문제가 커진 구단의 체질 개선과 팀 쇄신 방안으로 인해 결국 시즌 도중 교체가 결정됐다.
한국계 라셈은 국내 V리그에 참여하며 '코리아드림'을 꿈꿨으나 개막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 아쉽게 한국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라셈은 올 시즌 V리그 개막 직후부터 교체 논의가 있었다. 개막 경기부터 공격 성공률이 30%를 넘지 못하며 기량에 의문 부호가 있었다.
라셈은 주전 세터의 부재와 팀 내 불화로 제대로 된 볼을 토스 받지 못한 불운한 공격수이기도 했지만 결국 실력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라셈은 기량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시즌 중반 교체된다.
라셈은 개막 후 11경기에 출전하며 35.71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과 160득점을 올리는 동안 5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공격 점유율도 27%로 외국인선수가 책임져야 할 팀 공격을 이끌지 못했다.
라셈의 할머니는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다. 라셈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한국무대에 진출하며 할머니의 고향에서 배구를 할 수 있는 인연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한국계 라셈을 지난 4월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했다. 신장 191cm의 라이트 공격수 라셈은 미국 덴버대를 졸업한 이후 이탈리아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라셈은 뛰어난 체격 조건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한국계 3세 배구선수로 주목을 받았으나 기량 부족으로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개막 후 역대급 미모를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던 라셈은 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떠나게 됐다. 레베카 라셈은 얼마 남지 않은 한국생활에도 교체되는 그 날까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27일 본인도 몰랐던 교체 발표 이후 출전한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라썸은 미소를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또다시 0-3 완패를 당했다.
최고의 관심을 받고 한국 V리그에 도전했던 라셈이 다른 팀에 갔더라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까? 화성=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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