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선발 출격이 예정된 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됐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설로 인한 기상문제로 킥오프 50분 전 취소됐다.
피터 뱅크스 주심은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복구했지만 10분 만에 눈이 그라운드를 뒤덮었다"고 설명했다. 션 디쉬 번리 감독도 "그만큼 눈이 빠르고 심하게 떨어졌다. 지금도 여전히 꽤 강하게 내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정길에 오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만감이 교차했다. 26일 원정에서 열린 NS무라(슬로베니아)와의 유로파 컨퍼런스 G조 5차전에서 1대2로 충격패를 당한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반전을 노렸다.
콘테 감독은 "번리전 준비를 끝냈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문을 연 후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는 축구가 아니다.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기에 불가능하며 심각한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 등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손흥민 등 선수들은 취소 결정 후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가면 다음을 기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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