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기생충'의 부자 송강호와 최우식이 1월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2019년 5월 개봉해 국내 관객 1031만명 동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석권까지 유례없는 K-콘텐츠 흥행시대를 열었던 영화 '기생충'의 주역 송강호, 최우식이 각각 '비상성언'과 '경관의 피'로 2022년 1월 극장가로 돌아온다.
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기생충' 이후 최우식이 첫 번째로 선택한 '경관의 피'는 소년 같은 최우식의 비주얼 이면에 거칠고 강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포스터,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1월 극장가를 강타할 강렬한 범죄드라마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송강호 역시 '기생충'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두 배우가 각각 다른 영화지만 동일 직업군으로 컴백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우식은 '경관의 피'에서 경찰이었던 아버지에 관한 비밀 문서를 얻기 위해 상사를 감시해야하는 언더커버 경찰 역할을 맡았다. 송강호는 '비상선언'에서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형사로 분했다. 같은 직업군이지만 서로 다른 영화에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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