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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일단 올해는 쉽지 않다.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 같다. 폭설로 취소된 번리와 토트넘의 경기 일정에 대한 예상이다.
번리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양 팀은 2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번리 지역에는 경기 시작 4~5시간 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킥오프 3시간 전 함박눈으로 바뀌었다. 눈이 계속 쌓였다. 쉽게 그칠 눈이 아니었다.
경기 시작 1시간 10분여전. 일단 토트넘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했다.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10분 후 경기 선발 명단도 발표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킥오프를 45분 앞두고 경기 취소가 선언됐다. 터프 무어의 경기장 아래 열선이 작동되기는 했다. 그러나 눈을 녹이기도 전에 더 많은 눈이 쌓였다. 악순환이었다.
결국 토트넘 선수들은 서둘러 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런 환경에서는 축구를 할 수 없다. 부상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션 다이 번리 감독은 "경기 취소는 모든 이들이 내린 공통 결론이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 경기에 뛸 준비는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일정은 추후 재편성될 전망이다.
일단 12월에는 쉽지 않다. 비어있는 날이 없다. 토트넘은 12월 말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1월에는 약간 숨통이 트인다. 1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주의 주중에 시간이 빈다. 여기에 12월 22일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8강전도 변수다. 8강에서 져서 탈락한다면 1월 3일 주간 그리고 1월 10일 주간 주중에 경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반면 웨스트햄을 누르고 리그컵 준결승에 오른다면 1월 3일과 10일 주간은 리그컵 준결승 1,2차전을 치러야 한다.
2월로 넘어가게 된다면 14일 주간과 21일 주간 주중에 경기가 없기에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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