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감독, 하드컷 제작)가 배우 박소이, 최희서가 선사할 케미와 따스한 영상미를 보여줄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 전부터 '언프레임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 중 유일하게 연출과 연기를 병행해 주목받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엄마와 딸로 열연을 펼친 바 있는 박소이와 최희서가 재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도 시나리오 쓰는 일을 즐겨왔다고 밝힌 최희서 감독은 '반디'의 시나리오는 3년 전에 미리 써두었다가 박소이를 만난 후 용기를 얻어 완성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소이의 연기력이라면 믿고 영화를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제41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아역상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박소이는 '반디'에서 말더듬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반디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 천재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빛낸 것은 물론이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담보' 등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얼굴과는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싱글맘 소영 역으로 박소이와 호흡을 맞춘 최희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강인한 엄마이면서, 한편으로는 딸 반디의 말더듬증이 자신의 탓일지도 모른다고 자책하는 엄마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보여주며 기대를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반디'는 촬영과 음악, 조명, 로케이션 등 최희서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프로덕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반디가 머무는 놀이터를 비롯해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방안, 아파트 뒤의 작은 산 등 일상의 풍경이 담긴 장소들과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색감은 '반디'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창궐' '특별시민' '애비규환' '니나 내나' 등 장르와 규모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된 음악감독 박인영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음악 또한 영화의 여운을 한층 깊게 만들며 '반디'가 선사할 감동과 울림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그 중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최희서의 첫 단편 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12월 8일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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