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월드스타급이다. 영화 촬영 외엔 활동을 모두 중단한게 안타까운 현실. 인생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데뷔 후 처음 누릴 수 있었는데 말이다.
사생활 논란으로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김선호가 요즘 넷플릭스에서 심상치 않다. 신민아와 호흡을 맞춘 '갯마을 차차차'의 전세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
28일자 넷플릭스 월드랭킹 순위에 따르면, '갯마을 차차차'는 8위에 올랐다. 9위인 미국 드라마 '메이드'의 196포인트보다도 높은 포인트(225)를 받았다.
'갯마을 차차차'는 어촌을 무대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 동남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두달 가까이 인기를 지키더니, 이제 전세계적으로 시선을 받는 모양새다.
포인트 또한 174점에서 시작해 100점까지 내려가더니 다시 두배 가까이 올랐다.
이 같은 흥행 뒷돌풍은 북중미와 남미권 국가들의 최근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2위) 칠레(2위) 멕시코(2위) 칠레(2위)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만(4위) 등 아시아와 동남아권도 여전히 강세다.
업계 관계자는 "남미권에서도 통할 만한 따뜻한 이야기"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데 이렇게 롱런을 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이쯤되면 후속작 기획도 고민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러한 현상을 놓고 최근 김선호의 잠행에 대해서 연계가 관계자들은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 "한류 콘텐츠가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말 그대로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한 한 연예 관계자는 "사생활 논란과 관련 상당부분 해소된 것도 있고. 특히 배우로서 또 이런 기회가 찾아온다는 보장이 없는데, 좀 더 과감하게 활동 플랜을 짜도 좋을 듯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2009년 연극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 등으로 주목을 받아가 올해 최고의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되자 마자 터진 전 여친과의 사생활 논란에 대부분의 공식적인 활동을 취소하고, 영화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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